올해 6학년이 된 큰 아이(여)를 초교 2학년때 검사를 받고 학교생활, 정서, 교우관계에 많은 지침이 되었다. 엄마와 전혀 다른 성격으로 서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타고난 성향, 잠재된 기질파악을 통해 아이를 이해하는 폭이 훨씬 커졌다. 엄마인 나 역시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미처 다 알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서 성인이 된 지금도 때로는 후회나 도전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최소한 내 아이들 만큼은 무엇을 어떻게 도와주고 함께 해 주어야 할지를 일찌감치 고민하였고 그래서 적극적인 대처법을 찾게 해 준 검사이다. 주로 감성적인 딸 아이 경우 비교를 하거나 야단으로 집중시키기 보다는 작은 동기부여, 칭찬을 통한 격려를 통하여 성장하고 달라지는 아이 모습에 매일 같이 검사지를 들여다보게 된다. 아이가 지닌 재능과 기질을 빨리 알아차릴수록 내아이의 행복지수는 더 올라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