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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후 체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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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하바드대교수님이 말하는 다중지능의 신비...

죠셉맘 2008년 11월 27일 15:41 조회 22743

서울대,하바드대교수님이 말하는 다중지능의 신비...-사진1
미국 하바드 대학의 하워드가드너 교수에 의하여 발표된 다중지능의 8대지능에 대하여
평소에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전공이 교육학이라 전공분야의 관심사이기도 했고, 엄마의 관심사이기도 했다.
제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다.

주님이 맡기신 두 아들을 제가 잘 기를 수 있도록 양육의 지혜를 달라고...
그 기도 응답으로 검사를 했다.

아이 둘 다 다중지능검사를 해 보았다
내 전공의 호기심이기도 했지만 엄마 입장에서 궁금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한 군데를 찾아가 보았다.

다중지능검사에는 설문형식(후천적검사)과 지문검사(선천적검사)가 있는데 아이들이 어리다는 생각에
지문검사(유전자)를 택했다.

검사하는 선생님이 아이들 열 손가락 지문을 다 체취하고 엄마 것도
서비스로 해준다는 말에 나도 검사를 했다. 나는 정확한 검사가 아니고
엄마의 성향을 알아보는 수준에서...

죠셉의 지문을 체취하면서.....죠셉에겐 모범생 기질이 있다고 한다.
언어지능이 높게 나올 것 같다고 한다.
그리고 "죠셉아, 엄마 말씀 잘 들어...그리고 공부 열심히 해. 넌 공부해야 돼.." 하신다.

죠슈아를 체취하면서는 흐흐흐 계속 웃음을 흘리신다.
난 "왜 그리 웃으세요? " 하고 여쭈어보니 선생님 왈
"죠슈아 고집이 장난 아니겠네요. 엄마가 좀 힘들겠네..."
띠용~ 내가 점집을 잘 못 찾아왔나?
"꼭 점 보는 것 같아요." 했더니 선생님은 점이 아니라
지문을 보면 성향이 나온다고 하신다. 지문은 누구 하나 같은 게 없단다.
단 지문을 조사하면 여러 공통적인 형태가 나오는데 죠셉은 이런 형이고 죠슈아는 이런 형이라고
설명해주었다.

내 지문을 맡기기가 은근 겁이 났다. 무슨 말씀을 하실까?
난...생각이 엄청 많단다. 그런데 그 생각이라는게 쓸데없는 상상, 공상이란다.
ㅋㅋㅋ 중고등학교 때는 여러 생각이 많아 집중을 안했을 거란다. 헉~ 넘 정확해.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이런 생각들이 사회생활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단다.
맞다. 나의 이런 엉뚱한 생각들이 직장 생활 할 때 활약을 많이 했다.
난 나의 무한한 상상력을 사랑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집중이 안 되는 현상이 죠셉에게도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나에겐 지도자형이 숨었는데 성구에게도 그런 면이 보인다고 한다.
결과는 일주일 뒤에 나온는데 정말 궁금했다.

그리고 보지도 못한 아빠의 성향까지...
엄마의 지문에 없는 것이 아들에게 있다면 그건 다른 한 쪽 부모의 것이라는 설명.

일주일 후 결과가 나왔다. 내가 생각했던 것이 비슷한 면이 있었고 다른 면도 발견 되었다.
책자로 받아본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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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셉것...역시 죠셉에겐 지도자형과 성취지향형이 있다. 죠셉의 리더쉽은 익히 알고 있었던 것.
그런데 이건 잠재형이란다. 주성격은 감성형.. 눈물이 많단다. 쉽게 감동하고..
실제로 이 놈은 너무 눈물이 많아. 책을 읽고 눈물 흘리고...
만약 죠셉의 지도자형과 성취지향형이 주성격이었다면 아마 큰 일을 할 거라고...
그러니 엄마는 아이를 그 잠재성격을 드러나게 해야한단다. 아이를 넓게 키우라고..

역시 그렇구나...학습 스타일은 청각형. 좌뇌 우뇌가 거의 비슷하단다. 측두엽의 발달이 더 되었는데
그건 설명이 길어 여기선 생략.

ATD각도는 낮은 치수를 보란다. 43이다. 45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면 학습능력이 좋은 거란다.
죠셉은 체면 유지. 못하는 편은 아니라는...

30대도 있지만 수치가 낮다고 좋은 건 아니란다. 수치가 낮으면 머리가 좋을 수 있지만
성격이 문제란다. 너무 예민하고 남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단점도 있단다. 우울증 걸릴 확률 높아,,,
그것보다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게 좋단다.

아래의 사진은 죠셉의 여러지능을 알아본 것.
난 언어지능이 저렇게 높게 나올지 몰랐다. 그저 낮지는 않겠거니 했는데 높게 나왔다.
캐나다를 보내보니 확실히 영어를 빨리 받아들이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언어지능보다 더 높게 나온 것이 있었다.
자기이해지능...난 솔직히 실망했었다. 논리수학지능 뭐 이런게 높게 나와야 되는거 아닌가?
그러나 상담선생님 말씀은 그게 아니었다.

외고 과고 일반고 공고 그리고 다운 증후군 아이들을
다중지능 검사를 해보면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 있는 특목고 아이들에게서 자기이해지능이
높게 나온단다.

그랬다. 얼마전에 끝난 EBS의 아이의 사생활이란 다큐프로그램에서 자기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의 다중지능을
검사하니 각자의 지능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높게 나온 것이 바로 자기 이해 지능이다.

다중지능 분야에서 우리 나라 권위자인 서울대 문용린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축구를 하는 사람이 그냥 축구를 하는 것과 목표를 가지고 축구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틀리다.
슬럼프가 와도 목표가 있고 자기 극복 의지가 있으면 쉽게 극복하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난 그런 지능이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죠셉을 그렇게 키워왔다.
책도 그런 쪽으로만 읽혀주었고, 대화를 하여도 그렇게...

원장님이 죠셉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이 아이는 폐쇠적으로 키우지 말라고...
좀 넓게 키우라고,..엄마가 좁은 시야로 키우면 아이가 너무 좁고 위축되게 된다고...

그리고 대인관계지능이 낮게 나왔다. 죠셉이 아기때부터 낯을 엄청 가려서
친척들 모임에 가면 엄마한테 착 달라붙었었다.

죠셉은 어떤 조직으로 들어가면 처음엔 낯설어서 주변으로 돌지만
한번 적응하면 놀라울 적응력이 생길거라고 한다. 그러니 여러 경험을 시켜주라고 한다.
자기이해지능이 높은 죠셉에게 지금도 격려하고 칭찬하고 강할 땐 강하게 한다.

죠셉은 공간지능 꽝. 그래 너 미술 못하는거 내 알고 있었지...하필 이런건 왜 엄마를 닮아가지고...
공간지능 높은 아빠를 닮으면 안되니? 엄마 아빠의 좋은 점은 놔두고 왜 꼭 안 좋은 것만 골라서 닮아가지고...에휴..

자연탐구지능 꽝. 그러니 과학관이나 식물원 이런데는 별로라 한다.
오히려 박물관, 역사 관련 정치 이런 쪽으로만 관심이 있어한다.

죠셉은 어릴 땐 몰랐는데 커가면서 점점 자신의 관심사가 한 쪽으로 치우친다는 걸 느꼈다.
그런 시점에서 검사를 잘 한 것 같다.

상담선생님이 그러셨다.
이 검사가 절대적인 건 아니다. 단지 아이를 위한 참고가 될 뿐이다.
엄마가 검사 결과를 맹신해도 안 되지만 모른 척해도 안 된다.

그리고 약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강점은 살려주려고 하지만 그리 되는게 힘들다.
다중지능은 커 가면서 환경과 교육에 의해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
죠셉은 내 관심사에 따라 죠셉의 관심사도 주어진 것 같다. 앞으로는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죠셉은 그리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아니다.
그런데 이 검사를 통해 나도 긍정적인 마음이 갖게 되었다.
죠셉도 엄마가 설명해주는 결과를 듣더니 자기도 영어와 수학을 잘 할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죠셉은 자기가 정치지능도 있고 경제지능도 있다고 믿는다. ㅋㅋㅋㅋ
신체지능이 낮게 나온 거에 실망도 했다. 축구 선수가 꿈이었는데.ㅋㅋㅋㅋ

죠셉의 모델은 마틴 루터 킹 이란다.
킹 목사와 지문형이 거의 비슷하단다. 성향도 비슷하단다. 그러고보면...

모든 엄마들에게 좋은 말 해주겠지만 죠셉이나 엄마나 좋은 검사를 했고
죠셉에게 많은 꿈을 주었다는데 만족했다.
물론 엄마에게도...

(2008년 11월 메일로 보내온 체험사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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