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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집중도와 친구관계, 뇌파 보면 안다
다중지능 2017년 06월 07일 17:02 조회 227
학생들이 교사의 수업을 얼마나 흥미롭게 듣고 있는지, 서로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 뇌파를 이용해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데이비드 포펠 막스플랑크경험적정서연구소 교수팀은 뇌파가 동기화 된 정도로 학생들이 수업에 얼마나 몰두해 있는지와 서로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커런트 바이올로지’ 4월 27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학습과 학생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기존 뇌파 연구에서는 소수의 학생에게만 뇌전도(EEG) 측정기를 부착해 실험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실제 교실 환경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휴대용 측정기를 부착해서 수업에 대한 반응을 측정했다.
수업에 몰입하면 친구들과 뇌파 동기화
연구팀은 미국 뉴욕의 한 고등학교에서 1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생물수업 시간에 나타나는 뇌파 변화를 측정했다. 그런 뒤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는 정도와 학생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역학관계를 학생들의 뇌파가 동기화 되는 정도로 파악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뇌파가 동기화된다는 것은 뇌파의 형태가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뇌파 검사와 더불어 설문조사를 했다. 학생들이 교사와 학급 친구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여부 등을 물었다. 수업에 대한 참여와 학생들 사이의 역학관계는 학습 성취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한 학생이 수업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지는 같은 반 친구들과 뇌파가 동기화 된 정도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수업 중 교실 친구들과 뇌파가 동기화 되는 정도가 높을수록 수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뇌파가 동기화되는 전도가 높을수록 선생님의 교수법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좋아하는 친구와 수업중 뇌파 동기화
데이비드 포펠 막스플랑크경험적정서연구소 교수팀은 뇌파가 동기화 된 정도로 학생들이 수업에 얼마나 몰두해 있는지와 서로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커런트 바이올로지’ 4월 27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학습과 학생들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기존 뇌파 연구에서는 소수의 학생에게만 뇌전도(EEG) 측정기를 부착해 실험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실제 교실 환경에서 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휴대용 측정기를 부착해서 수업에 대한 반응을 측정했다.
수업에 몰입하면 친구들과 뇌파 동기화
연구팀은 미국 뉴욕의 한 고등학교에서 1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생물수업 시간에 나타나는 뇌파 변화를 측정했다. 그런 뒤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는 정도와 학생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역학관계를 학생들의 뇌파가 동기화 되는 정도로 파악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뇌파가 동기화된다는 것은 뇌파의 형태가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뇌파 검사와 더불어 설문조사를 했다. 학생들이 교사와 학급 친구들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룹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여부 등을 물었다. 수업에 대한 참여와 학생들 사이의 역학관계는 학습 성취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한 학생이 수업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지는 같은 반 친구들과 뇌파가 동기화 된 정도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수업 중 교실 친구들과 뇌파가 동기화 되는 정도가 높을수록 수업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뇌파가 동기화되는 전도가 높을수록 선생님의 교수법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
좋아하는 친구와 수업중 뇌파 동기화
친구관계는 뇌파가 상대와 얼마나 동기화 돼 있나로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학생들 사이의 상호작용 역시 뇌파가 동기화되는 정도로 파악할 수 있었다. 설문조사에서 반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느끼는 친밀도를 표시하게 했는데, 서로 친밀함을 느끼는 친구들은 수업 중에 뇌파가 더 많이 동기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활동을 한 경우에만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수업 중에 무언가를 함께 하지 않아도 수업 전에 만났는지 여부가 뇌파 동기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수업시간이 아닐 때 이뤄지는 학생들 사이의 교류가 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룹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한 학생들 역시 친구들과 뇌파가 동기화되는 정도가 높았다. 데이비드 포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뇌신경과학적으로 집단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2017.05.05